안녕하세요 ㅋㅋㅋ 진짜 수많은 고민을 하고 발품팔아서 1월 6일 월요일에 수술한 사람이예요
사실 전 엄살도 되게 심하고 겁도 많아서 눈수술이 너무 무서웠는데.. 아는 분들이 넌 쌍수 하면 진짜 이뻐질 눈이다 이런얘기 하면 혹하기도 했어요
결정적으로 제가 다리를 다쳐서 작년 10월에 수술을 받고 우연히 중국어학원에서 만난 언니가 성형외과에 근무하던 분이라 이것저것 조언 구하다가 발품팔고 결정했어요 (결론적으로 추천해주신 병원에서 하진 않았지만..)
제가 수술한 병원을 고른 기준은
1) 개인 원장님이 하시는 병원인지
-> 쉐도우 닥터 만날일 없고
-> 개인이 하는 이름 걸고 하는 병원, 책임감이 대부분 다 높으심
->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실장님 상담 후 원장님 상담을 꼭 할 수 있는 곳 가야 하고!! 원장님 수술이 길어져서 못본다 하시면... 수술 하고 나서도 원장님 수술시간때문에 못볼 시간이 많다는 것도 염두!
2) 큰병원은 X-> 저도 유튜브든 강남언니 바비톡등 진짜 여러곳 찾아보면서 발품도 팔아봤는데
큰병원들은 페이닥터도 많고 사람이 많이 찾아가다 보니 개개인 별로 케어 못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 실제로 상담 받으러 갔던 병원에서 수술 받은 사람이 구석에서 케어제품 같은거 챙겨가던거 보고 아 여긴 아니다 하고 나오기도 했구요)
3) 수술 스케쥴이 하루에 너무 많지 않은 병원
-> 수술을 하루에 너무 많이 잡는 병원은 원장님이 피곤해서 나는 좀 빼먹으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 ㅋㅋㅋㅋㅋㅋ 바쁘면 밤 9시반에 수술해주겠다고 하시는 병원..있었는데 원장님이 마음에 들어서 예약금 걸었다가 나중에 바로 취소
4) 수술을 꼼꼼하게 설명해주시고 +
5) 필요한 부분만 하라고 말씀해주시는 병원
-> 앞트임,~~ 다 해라 이런곳은 가지말기!
6) 수면마취 후 깨서 수술을 받는 곳인지-> 전 아픔도 잘 못참고 무서운건 딱 질색이라 부분마취하신 분들 보면 아프다는 얘기가 많아서 무섭더라구요..ㅋㅋㅋ 물론 눈 수술 특성상 부분 마취를 위해 수면마취 5분정도 하고 그 뒤는 다 눈떠보게요 눈감으세요 이러고 하긴 하지만... 일단 안아프게 수술받는게 최고 ☺
7) 애프터 케어는 확실하게 하는 병원 -> 후기 찾아보니까 부기 레이저도 잘해주고 관리도 잘해주는것 같았는데 저도 일주일에 두번 불려가서 점검받고 붓기 레이저 받고 실밥 풀때도 레이저 받고 ㅌㅋㅋㅋ 이제는 붓기가 빠져버려서 속쌍될까봐 벌벌 떨고있는 😂
혼자 상담가긴 무섭기도 하고 물어볼것도 못 물어보고 나올 것 같아서 저는 저희 친언니랑 엄마 손 꼭잡고 병원 5군데정도 돌아다녔어요
사실 수술할곳을 정하고 나서도
혹시나 모르니... 한번 상담은 가보자 해서
갔던 곳에서 이 원장님이다 라는 확신이 ㅋㅋㅋ너무너무 들어서(심지어 엄마랑 언니도)
-> 상담이 거의 20-30분 😂
바로 예약금 걸어둔 곳 취소하고 여기로 결정하고 수술 잡아버렸어요
이제 수술한지 2주일 + 2일 됐는데
친구들이 어디서 했냐고 물어봐서
한명 두명 추천해주다
제 친구들이 이제 너무 상담을 많이가니깤ㅋ
어느새 제 친구들은 할인해주신다는
얘기까지 해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혹시 제가 갔던 병원이 궁금하신 분은
비밀댓글로 달아주시고(혹시 문제생길까봐..)
성함말씀해주시거나 아님
제 친구라고 하고 가시면 할인도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
다들 안전하고 이쁜 성형하시고
제 후기가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사진은 수술 1~5일 실밥풀기전 사진이랑
실밥 풀고 난 최근 사진입니다
이젠 너무 자연스러워서
실밥 풀고 2주뒤부터 화장가능해서 별로 안남았는데 빨리 렌즈끼고 화장하고 싶어요♡♡😋